[2016.4.7[이투뉴스]오십견으로 알았는데 회전근개파열이라니… 혼동하면 큰 코다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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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은마디병원 작성일16-04-08 00:00 조회2,79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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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나 무릎 관절 등의 통증은 50세 이상이라면 한 번쯤 느끼기 마련이다.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0~2014년)
어깨질환 진료 인원은 약 19.9% 증가했으며 연평균 증가율은 4.6%를 기록했다.
그만큼 어깨 통증은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증상이다.
그 중 어깨 질환으로 오십견(유착성 관절낭염)을 의심하고 병원을 찾는 사람이 많으나
진료를 받고 난 후에는 ‘회전근개파열’로 진단 받는 경우가 70% 이상이다.
오십견과 회전근개파열 두 질환은 비슷한 양상을 가지고 있지만 다른 질환이기 때문에
혼동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유착성 관절낭염은 어떤 방향으로 팔을 올리거나 돌려도
어깨 전체가 아프고 누가 건드리기만 해도 자지러지게 아프다.
하지만 회전근개파열은 아프긴 하나 반대로 아픈 팔을 올리려 하면 올라가지만
파열로 인해 힘이 약해져 유지하지 못하고 툭 떨어지거나 통증을 호소하게 된다.
조은마디병원 관절센터 송철 병원장은 “어깨 통증을 방치하게 될 경우 극심한 통증을 유발시켜
생각지 못했던 수술을 받게 되는 경우가 많아 파열 정도에 따라 정확히 진료하고 치료받아야 한다”며
“초기엔 어깨의 힘줄이 더 이상 파열되지 않도록 복원시켜 주는 비수술 치료를 통해 일상 생활로의 복귀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어깨 질환의 가장 일반적인 비수술 치료법은 프롤로주사(인대강화주사)
요법과 운동치료법이 있다. 프롤로주사는 초음파를 통해 손상된 회전근개 부위에
정확하게 주사하여 치료하는 방법으로, 회전 근개 재생 유도와 자가 치유를 가능하게 한다.
또 다른 치료요법으로는 슬링 운동 치료라 불리는 운동요법이다.
흔들리는 줄을 활용해 다양한 증상을 느끼는 환자들이 스스로 능동적인 방법을 시도해 볼 수 있고,
각종 통증으로 무너진 몸의 균형을 바로 잡아 주어 어깨 문제를 효과적으로 치료해 주는 운동요법이다.
이외에도 어깨에 극심한 통증으로 인해 수술이 꼭 필요한 경우는 관절내시경 수술을 진행한다.
이 수술은 최소 침습으로 흉터가 거의 남지 않고, 국소마취로 수술하기 때문에 고령층이나
고혈압을 가진 환자들도 적은 부담으로 할 수 있는 수술이다.
송철 병원장은 “중년층의 환자들은 어깨 통증을 무조건 오십견이라 생각하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정확한 진단은 전문의와의 진료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질환에 맞는 적절한 치료법을 시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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